‘후배 군기잡기?’ 한예종 학생들 집단 폭행…검찰 송치

입력 2018.03.18 (18:41) 수정 2018.03.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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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군기를 잡는다며 집단 폭행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한예종 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2월, 후배 15명을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로 불러내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후배들을 훈계한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해당 학교 측에서도 교내 징계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오는 31일까지를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집중신고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학 내 선후배 간 음주 강요나 얼차려 등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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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 군기잡기?’ 한예종 학생들 집단 폭행…검찰 송치
    • 입력 2018-03-18 18:41:56
    • 수정2018-03-18 20:01:39
    사회
같은 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군기를 잡는다며 집단 폭행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한예종 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2월, 후배 15명을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로 불러내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후배들을 훈계한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 중 한 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해당 학교 측에서도 교내 징계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오는 31일까지를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집중신고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학 내 선후배 간 음주 강요나 얼차려 등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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