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 외교장관 공동성명 “평창대회 계기 한반도 진전 환영”

입력 2018.03.18 (22:35) 수정 2018.03.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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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들은 오늘(18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최근 한반도 진전 상황을 환영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5개국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에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한국 국민과 정부에 축하의 말을 보낸다"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은 북한을 포함한 9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두 행사의 성공은 스포츠맨 정신과 연대를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결정을 포함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되고 있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진전 상황을 환영한다"며 "이런 상황이 남북관계의 긍정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동북아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믹타 외교장관 명의로 채택한 첫 번째 공동성명으로, 우리 주도 한반도 평화 유지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향후에도 믹타를 활용해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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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8 2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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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들은 오늘(18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최근 한반도 진전 상황을 환영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5개국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에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한국 국민과 정부에 축하의 말을 보낸다"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은 북한을 포함한 9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두 행사의 성공은 스포츠맨 정신과 연대를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결정을 포함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되고 있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진전 상황을 환영한다"며 "이런 상황이 남북관계의 긍정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동북아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믹타 외교장관 명의로 채택한 첫 번째 공동성명으로, 우리 주도 한반도 평화 유지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향후에도 믹타를 활용해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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