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경력증명서에 국가행사·재난극복 지원 경력 표기

입력 2018.03.19 (08:43) 수정 2018.03.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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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국가적 행사나 재해재난 극복에 지원한 경력도 장병 경력증명서에 포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오늘) 장병들이 올림픽 같은 국가행사나 조류 인플루엔자와 지진 등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한 경력을 '군 경력증명서'에 별도 표기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인사관리훈령'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19만여 명의 장병이 재해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있고, 최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6천5백여 명의 장병이 활동에 지원했지만 이런 경력을 증명할 마땅한 제도가 없었다.

이에 국방부는 각 군 의견수렴과 정책실무회의를 거쳤고, 국방인사관리훈령 201조 전투 경력 및 명예로운 경력 부문의 '충성 및 헌신' 문구를 개정하기로 했다.

훈령이 개정되면 지난해 이후 재해재난 극복 지원과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참한 15만 6천여 명의 장병이 경력증명서 반영 대상이 될 전망이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번 군 경력증명서 개선을 통해 장병의 이러한 헌신과 봉사가 제대로 표기돼, 군 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인재채용 간 이러한 부분을 잘 고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경력 표기를 올해 전반기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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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8:43:45
    • 수정2018-03-19 08:44:40
    정치
군이 국가적 행사나 재해재난 극복에 지원한 경력도 장병 경력증명서에 포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오늘) 장병들이 올림픽 같은 국가행사나 조류 인플루엔자와 지진 등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한 경력을 '군 경력증명서'에 별도 표기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인사관리훈령'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19만여 명의 장병이 재해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있고, 최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6천5백여 명의 장병이 활동에 지원했지만 이런 경력을 증명할 마땅한 제도가 없었다.

이에 국방부는 각 군 의견수렴과 정책실무회의를 거쳤고, 국방인사관리훈령 201조 전투 경력 및 명예로운 경력 부문의 '충성 및 헌신' 문구를 개정하기로 했다.

훈령이 개정되면 지난해 이후 재해재난 극복 지원과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참한 15만 6천여 명의 장병이 경력증명서 반영 대상이 될 전망이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번 군 경력증명서 개선을 통해 장병의 이러한 헌신과 봉사가 제대로 표기돼, 군 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인재채용 간 이러한 부분을 잘 고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경력 표기를 올해 전반기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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