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용 섬유 집중 육성…“2022년 5대 강국 재진입”

입력 2018.03.19 (11:32) 수정 2018.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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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업계가 2022년까지 섬유패션 산업에서 세계 5대 강국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를 집중 육성하고 업계는 경쟁력 강화 등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섬유패션업계, 전문가,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섬유패션 산업은 1963~1987년 우리나라 수출 1위를 차지하며 한때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이후 저렴한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과 동남아에 밀려 위축됐다.

정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가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보고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2022년 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초고강도, 범용 탄소섬유와 해양 융·복합소재, 의료 섬유, 안전보호용 섬유, 고성능 부직포 등 첨단 산업용 섬유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북과 대구·경북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2022년까지 모두 714억 원을 투자하고 매년 30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 기술개발, 노후 생산설비 개선과 스마트 공장 도입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는 2022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고 727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고부가 산업용 섬유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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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9 11:33:04
    경제
정부와 업계가 2022년까지 섬유패션 산업에서 세계 5대 강국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를 집중 육성하고 업계는 경쟁력 강화 등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섬유패션업계, 전문가,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섬유패션 산업은 1963~1987년 우리나라 수출 1위를 차지하며 한때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이후 저렴한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과 동남아에 밀려 위축됐다.

정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가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보고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2022년 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초고강도, 범용 탄소섬유와 해양 융·복합소재, 의료 섬유, 안전보호용 섬유, 고성능 부직포 등 첨단 산업용 섬유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북과 대구·경북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2022년까지 모두 714억 원을 투자하고 매년 30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 기술개발, 노후 생산설비 개선과 스마트 공장 도입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는 2022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고 727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고부가 산업용 섬유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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