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윤상 감독, 대중음악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입력 2018.03.19 (12:35) 수정 2018.03.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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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로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작곡가 윤상씨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통일부는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 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윤상 감독이 발라드부터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상 감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근 섭외됐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상 감독과 당국자들이 어제(18일) 한 차례 준비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내일 열리는 예술단 공연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서는 "공연시기나 장소, 구성 이런 것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접촉 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백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남북이) 서로 협연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될지 그런 부분들도 내일 논의가 있을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 대북 특사단을 통해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초청했다.

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협의는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윤상 감독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한다.

북측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회담에 나온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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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9 1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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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로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작곡가 윤상씨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통일부는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 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윤상 감독이 발라드부터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상 감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근 섭외됐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상 감독과 당국자들이 어제(18일) 한 차례 준비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내일 열리는 예술단 공연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서는 "공연시기나 장소, 구성 이런 것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접촉 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백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남북이) 서로 협연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될지 그런 부분들도 내일 논의가 있을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 대북 특사단을 통해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초청했다.

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협의는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

윤상 감독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한다.

북측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회담에 나온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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