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MB 구속되면 한국당도 정치적 책임…대국민 사과해야”

입력 2018.03.19 (13:54) 수정 2018.03.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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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19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MB 패밀리'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세력'은 '잃어버린 9년'의 주범"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과 정치세력은 책임이 없는가.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은 이렇다 할 반성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국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추앙은 고사하고 추궁만 당하는 대통령이라면 정말 큰 책임은 개인으로서 대통령이 아니라, 공당으로서 한국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한국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통절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안규백 최고위원도 "이 전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그 말을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재생산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고 자기의 잘못을 되돌릴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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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MB 구속되면 한국당도 정치적 책임…대국민 사과해야”
    • 입력 2018-03-19 13:54:30
    • 수정2018-03-19 13:55:54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19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MB 패밀리'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세력'은 '잃어버린 9년'의 주범"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과 정치세력은 책임이 없는가.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은 이렇다 할 반성도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국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추앙은 고사하고 추궁만 당하는 대통령이라면 정말 큰 책임은 개인으로서 대통령이 아니라, 공당으로서 한국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한국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통절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안규백 최고위원도 "이 전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그 말을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재생산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고 자기의 잘못을 되돌릴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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