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인천정권교체로 정부 성공 뒷받침” 인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8.03.19 (15:09) 수정 2018.03.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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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인천정권교체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19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인천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현 (유정복) 시장은 '힘 있는 시장' 을 내걸고 당선되었지만 그 '힘' 은 시민의 삶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문 대통령의 후보 조직특보실장 등으로 문 대통령 만들기에 혼신을 힘을 다했으며, 인천 정무부시장으로 인천 곳곳을 안 다닌대 없이 누빈 것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서실장과 국회사무총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금껏 일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천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며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인천도시재생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어 인천이 남북교류와 평화협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교동에 중국자본을 유치해 제2 개성공단의 역할을 하는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이 국제적으로도 최첨단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물류 거점 도시"라며 '해양물류도시 인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서·강화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이후 의장 비서실장, 사무총장을 맡았다.

김 전 사무총장의 출마로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김 전 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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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15:09:20
    • 수정2018-03-19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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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인천정권교체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19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인천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현 (유정복) 시장은 '힘 있는 시장' 을 내걸고 당선되었지만 그 '힘' 은 시민의 삶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문 대통령의 후보 조직특보실장 등으로 문 대통령 만들기에 혼신을 힘을 다했으며, 인천 정무부시장으로 인천 곳곳을 안 다닌대 없이 누빈 것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서실장과 국회사무총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금껏 일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천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며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인천도시재생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어 인천이 남북교류와 평화협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교동에 중국자본을 유치해 제2 개성공단의 역할을 하는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이 국제적으로도 최첨단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물류 거점 도시"라며 '해양물류도시 인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서·강화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이후 의장 비서실장, 사무총장을 맡았다.

김 전 사무총장의 출마로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김 전 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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