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 당선 직후 축전…“중·러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

입력 2018.03.19 (15:34) 수정 2018.03.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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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집권의 문을 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4기 도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로 당선되자마자 축전을 보내며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은 이번 대선 승리로 오는 2024년까지 24년간 러시아를 다스릴 수 있게 됐고 시 주석 또한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이 가능해져 이번 축전 교환은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한다)'라는 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9일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푸틴의 압승을 발표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 푸틴의 당선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최근 러시아 국민이 일치단결해 강국 및 부흥이라는 발전의 길에 굳건하게 나아가 경제 사회가 크게 발전했고 국제 분야에서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러시아는 끊임없이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러 전면적 전략 합작 동반자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호 존중과 공평 및 협력 공형이라는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노력해 중러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새로운 단계에 오르도록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양국 모두 각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의 안정을 촉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시진핑이 국가주석에 재선출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며 우의를 과시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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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9 15:36:07
    국제
장기 집권의 문을 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4기 도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로 당선되자마자 축전을 보내며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은 이번 대선 승리로 오는 2024년까지 24년간 러시아를 다스릴 수 있게 됐고 시 주석 또한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이 가능해져 이번 축전 교환은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한다)'라는 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9일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푸틴의 압승을 발표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 푸틴의 당선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최근 러시아 국민이 일치단결해 강국 및 부흥이라는 발전의 길에 굳건하게 나아가 경제 사회가 크게 발전했고 국제 분야에서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러시아는 끊임없이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러 전면적 전략 합작 동반자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호 존중과 공평 및 협력 공형이라는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노력해 중러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새로운 단계에 오르도록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양국 모두 각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의 안정을 촉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시진핑이 국가주석에 재선출되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며 우의를 과시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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