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횡령해 출국”…펀드 사기 피해자들 경찰 고소

입력 2018.03.19 (16:02) 수정 2018.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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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투자회사 상무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 조합에 따르면, 해당 투자회사는 매달 1.5%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이를 믿고 회사에 투자한 피해자는 천여 명, 투자금은 4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피해자 조합은 보고 있다.

그러던 지난 15일, 투자금을 운용하던 상무 A(30)씨가 돌연 잠적했다. 이에 증권계좌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A씨가 투자금 운용 기간 동안 대부분 손실을 한 데다 투자금 수십억 원을 A씨의 계좌로 빼낸 것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16일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피해자 조합도 19일(오늘) A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종적을 감춘 15일 오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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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십억 횡령해 출국”…펀드 사기 피해자들 경찰 고소
    • 입력 2018-03-19 16:02:32
    • 수정2018-03-19 16:10:57
    사회
강남의 한 투자회사 상무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 조합에 따르면, 해당 투자회사는 매달 1.5%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이를 믿고 회사에 투자한 피해자는 천여 명, 투자금은 4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피해자 조합은 보고 있다.

그러던 지난 15일, 투자금을 운용하던 상무 A(30)씨가 돌연 잠적했다. 이에 증권계좌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A씨가 투자금 운용 기간 동안 대부분 손실을 한 데다 투자금 수십억 원을 A씨의 계좌로 빼낸 것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16일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피해자 조합도 19일(오늘) A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종적을 감춘 15일 오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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