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새 본부 건물로 이전 시작…총 12주 소요 예정

입력 2018.03.19 (18:27) 수정 2018.03.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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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9일 브뤼셀 시내에 있는 현 본부 건물 옆에 새로 건립한 본부 건물로 이전을 시작했다.

나토는 지난 2010년부터 건축을 시작했고, 당초 2015년까지 새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현장에서 2차 대전 당시 불발된 폭탄이 발견되고, 새 건물의 컴퓨터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우려 등으로 이를 보완하느라 3년 가까이 이전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나토는 새 본부로 이전하기도 전인 작년 5월 새 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공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약 4천 명의 나토 직원들이 새 건물로 완전히 이전하는 데는 총 1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 본부 건물도 가동된다고 나토 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나토가 사용해온 본부 건물은 지난 1960년대에 지어진 임시 조립식 건물이었다.

새 나토 본부 건물은 유리와 강철로 된 구조로, 총 11억7천만 유로(1조5천여억 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돼 당초 예상비용보다 56%나 늘어났다.

나토는 오는 7월 11, 12일 새 본부 건물에서 29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토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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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18:27:37
    • 수정2018-03-19 18:42:31
    국제
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9일 브뤼셀 시내에 있는 현 본부 건물 옆에 새로 건립한 본부 건물로 이전을 시작했다.

나토는 지난 2010년부터 건축을 시작했고, 당초 2015년까지 새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현장에서 2차 대전 당시 불발된 폭탄이 발견되고, 새 건물의 컴퓨터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우려 등으로 이를 보완하느라 3년 가까이 이전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나토는 새 본부로 이전하기도 전인 작년 5월 새 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공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약 4천 명의 나토 직원들이 새 건물로 완전히 이전하는 데는 총 1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 본부 건물도 가동된다고 나토 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나토가 사용해온 본부 건물은 지난 1960년대에 지어진 임시 조립식 건물이었다.

새 나토 본부 건물은 유리와 강철로 된 구조로, 총 11억7천만 유로(1조5천여억 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돼 당초 예상비용보다 56%나 늘어났다.

나토는 오는 7월 11, 12일 새 본부 건물에서 29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토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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