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보당국 접촉설에 “회담준비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

입력 2018.03.20 (05:27) 수정 2018.03.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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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보당국 간 물밑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CIA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 간 물밑채널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CIA 역할론'은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부 장관 내정과 맞물려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국면에서 성사 직전 좌초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간의 회동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CIA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동안 CIA의 막후 역할론이 계속 제기돼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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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05:27:32
    • 수정2018-03-20 05:38:44
    국제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보당국 간 물밑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CIA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 간 물밑채널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CIA 역할론'은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부 장관 내정과 맞물려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국면에서 성사 직전 좌초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간의 회동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CIA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동안 CIA의 막후 역할론이 계속 제기돼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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