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F-35C 스텔스기, 2021년부터 작전 배치 시작”

입력 2018.03.20 (08:05) 수정 2018.03.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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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오는 2021년부터 F-35C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를 처음으로 작전 배치한다.

미 군사 전문매체 '워리어 메이븐'은 미 해군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을 발진기지로 하는 F-35C를 처음으로 작전 배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35C는 공군용인 F-35A, 미 해병대용인 F-35B와 달리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았다. 미 해군은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실전 투입 태세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초도작전능력(IOC)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스콧 콘 해군본부 항공작전국장(소장)을 인용해 내년까지 F-35C에 대한 착함 훈련 등 공식 시험과 평가작업을 마무리한 후 IOC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콘 국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스텔스 기술과 첨단 통합체계 덕택에 F-35C가 빠르게 변화하는 공대공 및 함대공 위협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타격 임무든, 근접항공지원 임무든, 대(對)전자전 임무든 F-35C는 미 해군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천958㎞/h)인 F-35C는 특히 GPS 위성 내비게이션 체계의 지원으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항모에 접근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체계(JPA)도 갖췄다.

콘 국장은 F-35C가 AIM-120 공대공 미사일 두 발과 2천파운드(907.1㎏)급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두 발을 장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성능이 향상된 AIM-9X 공대공 미사일과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은 오는 2021년까지 모두 60대의 F-35C를 작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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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 해군이 오는 2021년부터 F-35C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를 처음으로 작전 배치한다.

미 군사 전문매체 '워리어 메이븐'은 미 해군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을 발진기지로 하는 F-35C를 처음으로 작전 배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35C는 공군용인 F-35A, 미 해병대용인 F-35B와 달리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았다. 미 해군은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실전 투입 태세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초도작전능력(IOC)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스콧 콘 해군본부 항공작전국장(소장)을 인용해 내년까지 F-35C에 대한 착함 훈련 등 공식 시험과 평가작업을 마무리한 후 IOC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콘 국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스텔스 기술과 첨단 통합체계 덕택에 F-35C가 빠르게 변화하는 공대공 및 함대공 위협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타격 임무든, 근접항공지원 임무든, 대(對)전자전 임무든 F-35C는 미 해군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속도가 마하 1.6(1천958㎞/h)인 F-35C는 특히 GPS 위성 내비게이션 체계의 지원으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항모에 접근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체계(JPA)도 갖췄다.

콘 국장은 F-35C가 AIM-120 공대공 미사일 두 발과 2천파운드(907.1㎏)급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두 발을 장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성능이 향상된 AIM-9X 공대공 미사일과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은 오는 2021년까지 모두 60대의 F-35C를 작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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