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레브 주한교황청 대사 주교서품…“한국에 어서 가고 싶어”

입력 2018.03.20 (08:09) 수정 2018.03.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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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된 알프레드 수에레브(59) 신부가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주교 서품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주교 서품식을 열고 몰타 출신의 수에레브 대사 임명자를 비롯해 폴란드의 발데마르 스타니스라브 솜머르타, 캐나다의 호세 아벨리노 베탕쿠르 등 3명의 몬시뇰을 주교로 서품했다.

몰타 고조 교구 출신의 수에레브 주교는 1984년 사제품을 받은 뒤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 교황궁내원 등을 거쳐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2 개인 비서와 프란치스코 교황 제1 개인 비서,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달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됐다.

한반도 정세가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속히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직접 소통이 가능할 만큼 교황과 각별한 관계인 수에레브 신임 주교를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한 것은 교황청의 한반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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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08:09:32
    • 수정2018-03-20 08:10:45
    국제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된 알프레드 수에레브(59) 신부가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주교 서품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주교 서품식을 열고 몰타 출신의 수에레브 대사 임명자를 비롯해 폴란드의 발데마르 스타니스라브 솜머르타, 캐나다의 호세 아벨리노 베탕쿠르 등 3명의 몬시뇰을 주교로 서품했다.

몰타 고조 교구 출신의 수에레브 주교는 1984년 사제품을 받은 뒤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 교황궁내원 등을 거쳐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2 개인 비서와 프란치스코 교황 제1 개인 비서,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달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됐다.

한반도 정세가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속히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직접 소통이 가능할 만큼 교황과 각별한 관계인 수에레브 신임 주교를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한 것은 교황청의 한반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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