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함재기 도입 방침 굳혀…오늘 자민당 회의서 제안

입력 2018.03.20 (08:15) 수정 2018.03.20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단거리에서도 이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용 최신예 전투기 'F35B'를 도입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말에 개정할 '방위대강'과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관련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관련 안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안은 F35B 도입을 전제로, '단거리이륙 수직착륙기 도입'을 명기하고 '헬기 탑재 호위함을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신문은 호위함 '이즈모' 등을 항공모함 전력화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즈모는 헬기를 탑재해 운용하는 해상자위대의 호위함으로 항공모함과 비슷한 구조의 갑판을 가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방위성이 이즈모에서 F35B의 이착륙이 가능한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사실상 항공모함화 하는 것으로 전수방위 방침에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5월 중 안을 최종 확정해 정부에 제안하고 이후 일본 정부가 이를 본격 검토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함재기 도입 방침 굳혀…오늘 자민당 회의서 제안
    • 입력 2018-03-20 08:15:27
    • 수정2018-03-20 08:21:51
    국제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단거리에서도 이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용 최신예 전투기 'F35B'를 도입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말에 개정할 '방위대강'과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관련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관련 안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안은 F35B 도입을 전제로, '단거리이륙 수직착륙기 도입'을 명기하고 '헬기 탑재 호위함을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신문은 호위함 '이즈모' 등을 항공모함 전력화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즈모는 헬기를 탑재해 운용하는 해상자위대의 호위함으로 항공모함과 비슷한 구조의 갑판을 가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방위성이 이즈모에서 F35B의 이착륙이 가능한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사실상 항공모함화 하는 것으로 전수방위 방침에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5월 중 안을 최종 확정해 정부에 제안하고 이후 일본 정부가 이를 본격 검토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