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靑 개헌안 환영…국회 협상에 적극 나설 것”

입력 2018.03.20 (17:30) 수정 2018.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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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정부 개헌안의 전문과 기본권에 대해 "정의당의 개헌안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최석 대변인은 20일(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제안한 기본권·국민주권을 강화하는 안은 정의당이 이미 내놓은 개헌안과 맞닿아 있고, 합의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런 기본안을 바탕으로 다른 당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근로자'를 '노동자'로 변경하고 노동3권의 확대를 담는 등 정의당과 양대 노총이 강조했던 내용이 담긴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생명권'에 대한 내용이 신설된 것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사형제 폐지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등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며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지향·고용형태 등을 추가하는 문제나 '양성평등' 용어를 '성평등'으로 바꾸는 문제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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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靑 개헌안 환영…국회 협상에 적극 나설 것”
    • 입력 2018-03-20 17:30:35
    • 수정2018-03-20 17:36:09
    정치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정부 개헌안의 전문과 기본권에 대해 "정의당의 개헌안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최석 대변인은 20일(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제안한 기본권·국민주권을 강화하는 안은 정의당이 이미 내놓은 개헌안과 맞닿아 있고, 합의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런 기본안을 바탕으로 다른 당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근로자'를 '노동자'로 변경하고 노동3권의 확대를 담는 등 정의당과 양대 노총이 강조했던 내용이 담긴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생명권'에 대한 내용이 신설된 것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사형제 폐지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등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며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지향·고용형태 등을 추가하는 문제나 '양성평등' 용어를 '성평등'으로 바꾸는 문제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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