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1.5 트랙’ 회의 시작…남북·북미 정상회담 논의 전망

입력 2018.03.20 (18:31) 수정 2018.03.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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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미국 간 '1.5 트랙 대화'가 2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북부의 반타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께 반타에 있는 핀란드 총리실 소속 별장에 도착했다. 21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4월과 5월 각각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직무대행이 북측 대표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최 직무대행은 북한의 대미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미국통'으로 북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도 주요 실무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회의를 지원한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회의는 (남북미 간 공식) 협상은 아니지만,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핀란드 현지언론이 전했다.

한국 측에선 김 교수를 비롯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신각수 전 주일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 대사,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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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18:31:46
    • 수정2018-03-20 18:57:56
    국제
남북한과 미국 간 '1.5 트랙 대화'가 2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북부의 반타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께 반타에 있는 핀란드 총리실 소속 별장에 도착했다. 21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4월과 5월 각각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직무대행이 북측 대표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최 직무대행은 북한의 대미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미국통'으로 북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도 주요 실무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회의를 지원한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은 "우리는 좋은 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회의는 (남북미 간 공식) 협상은 아니지만,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핀란드 현지언론이 전했다.

한국 측에선 김 교수를 비롯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신각수 전 주일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 대사,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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