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3자 포럼 첫날 회의…‘정상 회담’ 등 비공개 논의

입력 2018.03.21 (06:07) 수정 2018.03.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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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 놓고 다가올 정상회담 등을 논의했습니다.

헬싱키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헬싱키 북쪽에 위치한 반타시에서 열렸습니다.

외부와 차단된 핀란드 총리실 별장입니다.

[총리실 별장 관계자 : "죄송하지만 가십시오. 언론 접근 금지입니다."]

첫날 회의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특정 주제나 형식을 정해 놓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김준형/한국 측 간사/한동대 교수 : "회의는 좀 오픈 어젠다, 뭐 하나를 정하지 않고 그렇지만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특히 이번 포럼은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많았습니다.

북측은 정상 회담에 대한 우리와 미국측 반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 구축 방안도 다뤄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북한측이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성실히 답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행사를 후원한 핀란드 정부의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는 북측 대표단이 취재에 부담을 느껴 보안을 요청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오늘 오전 회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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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싱키 3자 포럼 첫날 회의…‘정상 회담’ 등 비공개 논의
    • 입력 2018-03-21 06:09:24
    • 수정2018-03-21 0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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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 놓고 다가올 정상회담 등을 논의했습니다.

헬싱키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헬싱키 북쪽에 위치한 반타시에서 열렸습니다.

외부와 차단된 핀란드 총리실 별장입니다.

[총리실 별장 관계자 : "죄송하지만 가십시오. 언론 접근 금지입니다."]

첫날 회의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특정 주제나 형식을 정해 놓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김준형/한국 측 간사/한동대 교수 : "회의는 좀 오픈 어젠다, 뭐 하나를 정하지 않고 그렇지만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특히 이번 포럼은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많았습니다.

북측은 정상 회담에 대한 우리와 미국측 반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 구축 방안도 다뤄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북한측이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성실히 답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행사를 후원한 핀란드 정부의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는 북측 대표단이 취재에 부담을 느껴 보안을 요청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남북한과 미국의 3자 포럼은 오늘 오전 회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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