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 재무장관 “무역전쟁이 목표는 아니지만 두렵지 않아”

입력 2018.03.21 (06:40) 수정 2018.03.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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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에 대해 "무역전쟁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무역전쟁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과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무역전쟁에 들어간다고 해서 두렵지 않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의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방식(관세)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로 가려는 게 아니라 자유롭고도 호혜적인 무역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중국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처럼,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하고 더 균형 있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로 가야 한다"면서 "중국 시장이 더 개방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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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06:40:04
    • 수정2018-03-21 07:08:34
    국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에 대해 "무역전쟁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무역전쟁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과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무역전쟁에 들어간다고 해서 두렵지 않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의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방식(관세)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로 가려는 게 아니라 자유롭고도 호혜적인 무역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중국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처럼,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하고 더 균형 있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로 가야 한다"면서 "중국 시장이 더 개방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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