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 곳곳 ‘폭설’…교통통제·학교 재량 휴업

입력 2018.03.21 (08:46) 수정 2018.03.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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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12] 춘분에 대설주의보…곳곳 교통통제·학교 휴업

절기상 춘분인 오늘(21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일부 교통이 통제되고 학교 휴업이 잇따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오전 8시 기준 적설량 대구 3.3cm, 칠곡 13.4cm 등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22일 새벽까지 대구경북 3~10cm, 울릉도.독도 1~5cm, 경북북동산지 5~20cm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통제도 잇따라 오전 8시 기준, 대구 달성군 헐티재와 홈실재 등 4곳에서, 경북 경주 임실면 외동리에서 양남면 하서리까지 8km 등 모두 13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창원 등 경남지역은 9시 현재 거창군과 합천군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갯길을 중심으로 18개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눈이 잘 오지 않는 부산도 산간지역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밤새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면서 금정구 산성로와 만덕고갯길 등 8곳의 차량통행이 오전한때 통제됐다.

울산은 오전 8시 기준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에 15cm의 적설량을 기록중인 가운데 눈이 얼어붙어 삽재삼거리와 석남터널 등 5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시내 대부분 지역은 비가 오거나 진눈깨비가 날리는 수준으로 적설량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태백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새벽부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원도 삼척 신기면이 4.1cm로 가장 많고 정선 사북 1.5, 강릉 대기리 1.5, 대관령과 태백이 1cm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22일) 새벽까지 강원 중남부 산지는 5에서 20㎝, 동해안은 3에서 10㎝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는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요 산간 도로에서 눈으로 인한 교통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 28cm, 어리목 26cm를 비롯해 제주시 아라동 8.9cm,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은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산천단-수악교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눈이 내리면서 초, 중, 고등학교에는 재량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경남 39개 학교가 휴업하고 65개 학교가 등교시간을 미루는 등 부산과 울산, 대구 경북 등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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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08:46:43
    • 수정2018-03-21 13:48:37
    사회
[연관기사] [뉴스12] 춘분에 대설주의보…곳곳 교통통제·학교 휴업

절기상 춘분인 오늘(21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일부 교통이 통제되고 학교 휴업이 잇따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오전 8시 기준 적설량 대구 3.3cm, 칠곡 13.4cm 등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22일 새벽까지 대구경북 3~10cm, 울릉도.독도 1~5cm, 경북북동산지 5~20cm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통제도 잇따라 오전 8시 기준, 대구 달성군 헐티재와 홈실재 등 4곳에서, 경북 경주 임실면 외동리에서 양남면 하서리까지 8km 등 모두 13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창원 등 경남지역은 9시 현재 거창군과 합천군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갯길을 중심으로 18개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눈이 잘 오지 않는 부산도 산간지역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밤새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면서 금정구 산성로와 만덕고갯길 등 8곳의 차량통행이 오전한때 통제됐다.

울산은 오전 8시 기준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에 15cm의 적설량을 기록중인 가운데 눈이 얼어붙어 삽재삼거리와 석남터널 등 5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시내 대부분 지역은 비가 오거나 진눈깨비가 날리는 수준으로 적설량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태백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새벽부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원도 삼척 신기면이 4.1cm로 가장 많고 정선 사북 1.5, 강릉 대기리 1.5, 대관령과 태백이 1cm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22일) 새벽까지 강원 중남부 산지는 5에서 20㎝, 동해안은 3에서 10㎝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는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요 산간 도로에서 눈으로 인한 교통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 28cm, 어리목 26cm를 비롯해 제주시 아라동 8.9cm,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은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산천단-수악교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눈이 내리면서 초, 중, 고등학교에는 재량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경남 39개 학교가 휴업하고 65개 학교가 등교시간을 미루는 등 부산과 울산, 대구 경북 등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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