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검찰총장의 박종철 부친 사과는 검찰 개혁 의지”

입력 2018.03.21 (10:08) 수정 2018.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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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문무일 검찰총장이 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만나 고문치사 사건을 직접 사과한 데 대해 "군사독재에 부역했던 사법기관의 오명을 씻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려는 의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1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화해와 진실은 가해자의 진정어린 사과에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군부독재와 권위주의는 청산됐지만, 권력에 부역하고 국민 기본권 위에 군림한 검찰에 대한 개혁 요구는 여전히 거세다"면서 "검찰이 권력의 입맛이 아닌 국민 기본권을 지키는 사법정의의 수호자로 거듭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개혁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 도입 등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면서 "문무일 총장의 사과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검찰도 시대가 바라는 검찰상이 무엇인지 성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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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검찰총장의 박종철 부친 사과는 검찰 개혁 의지”
    • 입력 2018-03-21 10:08:23
    • 수정2018-03-21 10:19:57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문무일 검찰총장이 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만나 고문치사 사건을 직접 사과한 데 대해 "군사독재에 부역했던 사법기관의 오명을 씻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려는 의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1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화해와 진실은 가해자의 진정어린 사과에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군부독재와 권위주의는 청산됐지만, 권력에 부역하고 국민 기본권 위에 군림한 검찰에 대한 개혁 요구는 여전히 거세다"면서 "검찰이 권력의 입맛이 아닌 국민 기본권을 지키는 사법정의의 수호자로 거듭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개혁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 도입 등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면서 "문무일 총장의 사과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검찰도 시대가 바라는 검찰상이 무엇인지 성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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