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여야 대표, 개헌안 마련 절차 돌입해야”

입력 2018.03.21 (10:19) 수정 2018.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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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개헌안 발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중단을 요구하지만 실제로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개헌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못 얻으면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면서 "대통령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서 홍보를 하는건 대통령의 거만이고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이 하나가 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하나되어 있는데 불쑥 던진 개헌안 때문에 국민이 다시 갈라지고 쪼개지고 있는 사회혼란이 펼쳐지고 있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박 공동대표는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각 당의 입장을 절충하고 개헌안을 빠른 시기 안에 만들어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을 하는 절차와 과정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선거구제 개편까지 각 당이 허심탄회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해선 "기간과 병력, 전략자산 배치 등 공개여부는 전적으로 연습의 목표와 성과가 훼손되지 않는 판단에서 한미 군사당국의 전략적 차원의 결정으로 평가해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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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10:19:01
    • 수정2018-03-21 10:21:54
    정치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개헌안 발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중단을 요구하지만 실제로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개헌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못 얻으면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면서 "대통령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서 홍보를 하는건 대통령의 거만이고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이 하나가 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하나되어 있는데 불쑥 던진 개헌안 때문에 국민이 다시 갈라지고 쪼개지고 있는 사회혼란이 펼쳐지고 있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박 공동대표는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서 각 당의 입장을 절충하고 개헌안을 빠른 시기 안에 만들어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을 하는 절차와 과정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선거구제 개편까지 각 당이 허심탄회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해선 "기간과 병력, 전략자산 배치 등 공개여부는 전적으로 연습의 목표와 성과가 훼손되지 않는 판단에서 한미 군사당국의 전략적 차원의 결정으로 평가해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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