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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3년 간 험지에서 정치…음해에 분노”
입력 2018.03.21 (13:47) 수정 2018.03.21 (17:23) 정치
홍준표 “23년 간 험지에서 정치…음해에 분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오늘) "나는 이 당에서 23년 동안 험지에서만 정치를 해왔고 당을 위해 저격수도 사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편한 지역에서 당을 위한 별다른 노력 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들의 목적은 나를 출마시켜 당이 공백이 되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좌파 폭주 정권 저지에는 관심이 없고 소리(小利)에만 집착하는 그들이 당을 맡는다면 문재인 정권의 부역자 노릇을 할 것이 뻔한데 당원과 국민들이 그들을 용서하겠나"며 "한 줌도 안 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을 이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선당후사 정신을 가르치겠다"며 "반대를 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양식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다시 한 번 당권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를 대비해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사는 헌신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음 총선 때는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그들도 당을 위해 헌신하도록 (서울)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 대표가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홍준표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은 총체적 난국이다. 지방선거 승리는 갈수록 요원하다"며 "당은 대표의 놀이터가 아니다. 대표로서 품위를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지쳤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6.13 지방선거시까지 모든 선거일정을 당 공식기구에 맡기고 대표는 일체의 발언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안 그러면 다같이 죽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홍준표 “23년 간 험지에서 정치…음해에 분노”
    • 입력 2018.03.21 (13:47)
    • 수정 2018.03.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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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3년 간 험지에서 정치…음해에 분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오늘) "나는 이 당에서 23년 동안 험지에서만 정치를 해왔고 당을 위해 저격수도 사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편한 지역에서 당을 위한 별다른 노력 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들의 목적은 나를 출마시켜 당이 공백이 되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좌파 폭주 정권 저지에는 관심이 없고 소리(小利)에만 집착하는 그들이 당을 맡는다면 문재인 정권의 부역자 노릇을 할 것이 뻔한데 당원과 국민들이 그들을 용서하겠나"며 "한 줌도 안 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을 이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선당후사 정신을 가르치겠다"며 "반대를 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양식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다시 한 번 당권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를 대비해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사는 헌신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음 총선 때는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그들도 당을 위해 헌신하도록 (서울)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 대표가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홍준표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은 총체적 난국이다. 지방선거 승리는 갈수록 요원하다"며 "당은 대표의 놀이터가 아니다. 대표로서 품위를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지쳤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6.13 지방선거시까지 모든 선거일정을 당 공식기구에 맡기고 대표는 일체의 발언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안 그러면 다같이 죽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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