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29일 개최 제안…수석대표에 조명균

입력 2018.03.21 (13:58) 수정 2018.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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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오늘)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내일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으며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 의제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논의할 의제, 그리고 대표단 구성 등 기본 사항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자문단 구성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원로 자문단 20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 안팎으로 짰다"며 "현재 자문단 이름에 오른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만큼 내외신 언론인이 원활하게 보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통·번역 요원을 배치하고 남북문제 전문가가 현장에서 해외 언론인의 자문과 인터뷰에 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실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 인근 자유의 집에 소규모로 운영되며, 대규모 프레스센터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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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13:58:25
    • 수정2018-03-21 15:11:23
    정치
청와대가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오늘)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내일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으며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 의제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논의할 의제, 그리고 대표단 구성 등 기본 사항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자문단 구성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원로 자문단 20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 안팎으로 짰다"며 "현재 자문단 이름에 오른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만큼 내외신 언론인이 원활하게 보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통·번역 요원을 배치하고 남북문제 전문가가 현장에서 해외 언론인의 자문과 인터뷰에 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실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 인근 자유의 집에 소규모로 운영되며, 대규모 프레스센터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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