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통상장관회의서 ‘美철강관세’ 우려 표명

입력 2018.03.21 (14:47) 수정 2018.03.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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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철강 관세의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공식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당시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창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돼야 하며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체제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등 많은 국가가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에 따른 WTO 근간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교역의 패러다임을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WTO가 전자상거래 이슈를 다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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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통상장관회의서 ‘美철강관세’ 우려 표명
    • 입력 2018-03-21 14:47:16
    • 수정2018-03-21 14:51:45
    경제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철강 관세의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공식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당시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창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돼야 하며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체제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등 많은 국가가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에 따른 WTO 근간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교역의 패러다임을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WTO가 전자상거래 이슈를 다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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