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차장 “北에서 감시·검증활동 재개 준비돼 있어”

입력 2018.03.21 (18:23) 수정 2018.03.21 (18: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21일 정치적 환경, 합의, 권한이 허락되는대로 "북한에서 (비핵화) 감시·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북한 관련 모든 진전 상황을 매우 세심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 이 모든 기회가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의를 함께 주재한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모두 발언에서 "북핵문제 관련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는 상황에 이번 협의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IAEA가 향후 몇 개월간 이어질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등 국제 핵확산 문제,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AEA의 북핵 문제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하고 최근 진전되는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AEA 사무차장 “北에서 감시·검증활동 재개 준비돼 있어”
    • 입력 2018-03-21 18:23:36
    • 수정2018-03-21 18:39:20
    정치
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은 21일 정치적 환경, 합의, 권한이 허락되는대로 "북한에서 (비핵화) 감시·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북한 관련 모든 진전 상황을 매우 세심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 이 모든 기회가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의를 함께 주재한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모두 발언에서 "북핵문제 관련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는 상황에 이번 협의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IAEA가 향후 몇 개월간 이어질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등 국제 핵확산 문제,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AEA의 북핵 문제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하고 최근 진전되는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