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연쇄 폭발 용의자 ‘자폭’…범행 동기 오리무중

입력 2018.03.21 (21:28) 수정 2018.03.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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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가 폭탄을 터뜨려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앞서 텍사스에선 5건의 연쇄 폭발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연쇄 소포 폭탄 폭발 사건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용의자가 숨졌습니다.

이 폭탄 테러 용의자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 안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오스틴 경찰이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검시관에 의한 신원확인이 먼저라서, 지금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이 용의자는 24살의 백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의 폭발물은 이달 들어 5건의 연쇄 폭발 사건으로 2명을 숨지게 하면서 텍사스를 공포로 몰아 넣었습니다.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하거나, 철삿줄 덫을 건드려 상자가 터지는 수법에 주민들이 희생됐습니다.

범행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용의자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범행 동기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마지막 24시간 동안 어디에 갔었고, 또 어떤 소포를 보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에게 수상한 물건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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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주 연쇄 폭발 용의자 ‘자폭’…범행 동기 오리무중
    • 입력 2018-03-21 21:32:55
    • 수정2018-03-21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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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가 폭탄을 터뜨려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앞서 텍사스에선 5건의 연쇄 폭발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연쇄 소포 폭탄 폭발 사건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용의자가 숨졌습니다.

이 폭탄 테러 용의자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 안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오스틴 경찰이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검시관에 의한 신원확인이 먼저라서, 지금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이 용의자는 24살의 백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의 폭발물은 이달 들어 5건의 연쇄 폭발 사건으로 2명을 숨지게 하면서 텍사스를 공포로 몰아 넣었습니다.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하거나, 철삿줄 덫을 건드려 상자가 터지는 수법에 주민들이 희생됐습니다.

범행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용의자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범행 동기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마지막 24시간 동안 어디에 갔었고, 또 어떤 소포를 보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에게 수상한 물건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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