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통화서 ‘재선 축하’…한반도 문제도 논의”

입력 2018.03.22 (01:11) 수정 2018.03.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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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기 위한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문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같이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이해는 유사하다"면서 "일부 방법론과 전술상의 이견이 있지만 전략적 목표는 하나다. 양국 모두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정치적 해결에 관심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는 문제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러시아가 자국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페스코프는 이어 양국 정상이 누적된 문제 해결 논의를 위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외무장관에게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조속히 협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재선을 축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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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푸틴 통화서 ‘재선 축하’…한반도 문제도 논의”
    • 입력 2018-03-22 01:11:41
    • 수정2018-03-22 01:13:08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기 위한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문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같이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이해는 유사하다"면서 "일부 방법론과 전술상의 이견이 있지만 전략적 목표는 하나다. 양국 모두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정치적 해결에 관심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는 문제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러시아가 자국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페스코프는 이어 양국 정상이 누적된 문제 해결 논의를 위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외무장관에게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조속히 협의하도록 지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재선을 축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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