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역전’에 금융당국 잇따라 대책회의

입력 2018.03.22 (05:14) 수정 2018.03.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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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기준 금리가 10년 7개월만에 역전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22일)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8시 은행연합회에서 고형권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전에 마련한 대응 계획에 따라 필요시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도 같은 시각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한은은 이전엔 주로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했지만, 최근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총재 주재 회의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도 오전 10시에 비공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외국인 자금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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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금리 역전’에 금융당국 잇따라 대책회의
    • 입력 2018-03-22 05:14:32
    • 수정2018-03-22 07:05:57
    경제
밤사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기준 금리가 10년 7개월만에 역전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오늘(22일)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8시 은행연합회에서 고형권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전에 마련한 대응 계획에 따라 필요시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도 같은 시각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한은은 이전엔 주로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했지만, 최근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총재 주재 회의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도 오전 10시에 비공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외국인 자금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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