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한강공원‧청계천 ‘봄맞이 대청소’

입력 2018.03.22 (06:03) 수정 2018.03.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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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철새 보금자리인 한강 '밤섬'과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대해 대청소 작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4월부터 시작되는 조류산란기에 대비하고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의도 밤섬을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밤섬 청소는 청소선 3대의 물대포와 청소보조선의 고압살수기 6대로 버드나무에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가시박 등 위해식물과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 제거 작업도 함께 실시된다.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에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현재 밤섬에는 조류 49종 1,649개체, 식물 42과 138종, 육상곤충 48종 등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Ⅰ급 흰꼬리수리와 매, 멸종위기Ⅱ급 조롱이, 큰기러기, 참매, 새홀리기, 흰목물때세, 천연기념물 원앙 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 전역과 청계천 청소도 실시한다.

11개 한강공원 전역 청소는 각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분수시설 청소와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나들목 물청소 등으로 진행되고, 청계천에서는 산책로와 교각 하부 의자에 묻은 때와 조류분변 청소, 청계광장 분수 물이끼 제거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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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섬‧한강공원‧청계천 ‘봄맞이 대청소’
    • 입력 2018-03-22 06:03:47
    • 수정2018-03-22 07:05:23
    사회
봄을 맞아 철새 보금자리인 한강 '밤섬'과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대해 대청소 작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4월부터 시작되는 조류산란기에 대비하고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의도 밤섬을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밤섬 청소는 청소선 3대의 물대포와 청소보조선의 고압살수기 6대로 버드나무에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가시박 등 위해식물과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 제거 작업도 함께 실시된다.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에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현재 밤섬에는 조류 49종 1,649개체, 식물 42과 138종, 육상곤충 48종 등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Ⅰ급 흰꼬리수리와 매, 멸종위기Ⅱ급 조롱이, 큰기러기, 참매, 새홀리기, 흰목물때세, 천연기념물 원앙 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 전역과 청계천 청소도 실시한다.

11개 한강공원 전역 청소는 각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분수시설 청소와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나들목 물청소 등으로 진행되고, 청계천에서는 산책로와 교각 하부 의자에 묻은 때와 조류분변 청소, 청계광장 분수 물이끼 제거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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