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시험 658건 승인…면역항암제 30% 증가

입력 2018.03.22 (09:56) 수정 2018.03.22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 승인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658건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암제(251건), 심혈관계(61건), 중추신경계(54건), 내분비계(45건), 소화기계(41건) 순으로 많았다.

이 중 항암제에서는 특정 표적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114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면역항암제 89건(3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은 2016년 68건 대비 30.9% 증가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국적제약사는 물론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에서 합성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합성의약품 422건(64.1%), 바이오의약품 213건(32.4%), 생약(한약)제제 23건(3.5%) 순이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약처, 임상시험 658건 승인…면역항암제 30% 증가
    • 입력 2018-03-22 09:56:33
    • 수정2018-03-22 10:06:32
    사회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 승인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658건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암제(251건), 심혈관계(61건), 중추신경계(54건), 내분비계(45건), 소화기계(41건) 순으로 많았다.

이 중 항암제에서는 특정 표적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114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면역항암제 89건(3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은 2016년 68건 대비 30.9% 증가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국적제약사는 물론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에서 합성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합성의약품 422건(64.1%), 바이오의약품 213건(32.4%), 생약(한약)제제 23건(3.5%) 순이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