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야4당 개헌협의 거부…“5당 정치 협상회의 열어야”

입력 2018.03.22 (10:31) 수정 2018.03.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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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야 4당 개헌정책협의회 제안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목적인 야당 간의 테이블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5당 정치 협상회의를 시급히 개최할 것을 각 당 지도부에 거듭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가 멈춘, 늪과 같은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여야가 함께 모여 대화를 시작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한국당은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신뢰를 보여주고,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성사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는 토지공개념과 지방분권이 명시됐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당은 어제 논평에서 토지공개념을 예로 들며 '자유시장경제 포기 선언'이라고 비난했다"며 "보수정당들이 모범으로 언급하는 싱가포르를 비롯, 토지를 공공재로 인식해 안정된 주거를 공급하는 세계 많은 나라가 모두 사회주의 국가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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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2 10:31:46
    • 수정2018-03-22 1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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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야 4당 개헌정책협의회 제안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목적인 야당 간의 테이블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5당 정치 협상회의를 시급히 개최할 것을 각 당 지도부에 거듭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가 멈춘, 늪과 같은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여야가 함께 모여 대화를 시작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한국당은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는 신뢰를 보여주고,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성사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는 토지공개념과 지방분권이 명시됐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당은 어제 논평에서 토지공개념을 예로 들며 '자유시장경제 포기 선언'이라고 비난했다"며 "보수정당들이 모범으로 언급하는 싱가포르를 비롯, 토지를 공공재로 인식해 안정된 주거를 공급하는 세계 많은 나라가 모두 사회주의 국가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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