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조사 방해한 황전원 물러나야”…유족 출근 저지

입력 2018.03.22 (11:40) 수정 2018.03.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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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황전원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출근 저지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22일(오늘) 오전 9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세월호 특조위에서 구조책임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황전원은 2기 특조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기 특조위가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단식투쟁과 노숙농성을 했다"며 "황전원을 기어코 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집어넣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진상규명을 또 가로막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기 특조위 관계자들의 첫 출근인 이날 황 위원은 특조위 출범기획단 측에 연차 사용을 알리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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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조사 방해한 황전원 물러나야”…유족 출근 저지
    • 입력 2018-03-22 11:40:35
    • 수정2018-03-22 11:43:07
    사회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황전원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출근 저지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22일(오늘) 오전 9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세월호 특조위에서 구조책임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황전원은 2기 특조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기 특조위가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단식투쟁과 노숙농성을 했다"며 "황전원을 기어코 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집어넣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진상규명을 또 가로막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기 특조위 관계자들의 첫 출근인 이날 황 위원은 특조위 출범기획단 측에 연차 사용을 알리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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