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교통사고 사망자 26% 줄어…“사회적 비용 133억 절감 효과”

입력 2018.03.22 (12:03) 수정 2018.03.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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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 일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올해부터 지난 19일까지 집계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명보다 26% 가량 줄었다.

이를 도로교통공단이 추산한 사망자 1명당 사회적 비용(4억2906만원)에 적용하면 133억 원을 절감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교통 사망사고 형태를 볼 때, 보행자 사망이 36명으로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41%를 차지해 여전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등록 차량의 4% 가량인 사업용차량으로 인한 사망이 24명으로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27%를 차지해 차량 점유율에 비해 높은 사고 비율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더 낮추고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늘리는 등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정책을 전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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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초 교통사고 사망자 26% 줄어…“사회적 비용 133억 절감 효과”
    • 입력 2018-03-22 12:03:06
    • 수정2018-03-22 12:44:03
    사회
경기 남부지역 일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올해부터 지난 19일까지 집계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명보다 26% 가량 줄었다.

이를 도로교통공단이 추산한 사망자 1명당 사회적 비용(4억2906만원)에 적용하면 133억 원을 절감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교통 사망사고 형태를 볼 때, 보행자 사망이 36명으로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41%를 차지해 여전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등록 차량의 4% 가량인 사업용차량으로 인한 사망이 24명으로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27%를 차지해 차량 점유율에 비해 높은 사고 비율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더 낮추고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늘리는 등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정책을 전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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