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2곳 설계 완료…서울서 17년 만에 신설

입력 2018.03.22 (13:34) 수정 2018.03.22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 9월 서울에서 17년 만에 개교하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계가 완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건설될 서진학교와 서초구 옛 언남초 터에 지어질 나래학교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장애학생 142명이 다닐 서진학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만 2,661㎡ 규모로 지어진다.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공진초 건물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서진학교에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실과 직업실습실이 설치된다. 중앙정원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가 마련된다. 특히 기존 공진초 건물의 약 60%는 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옛 언남초 자리에 들어설 나래학교는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9,864㎡ 규모로 건설된다. 지자체 장애학생 136명이 다닐 나래학교에는 수중재활훈련실과 행동적응훈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나래학교 설립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변 지역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는 애초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설계보완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절차 등의 문제로 개교가 6개월 미뤄졌다.

교육청은 오는 26일 서진학교에 들어설 옛 공진초 건물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설립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특수학교 2곳 설계 완료…서울서 17년 만에 신설
    • 입력 2018-03-22 13:34:05
    • 수정2018-03-22 13:53:58
    사회
내년 9월 서울에서 17년 만에 개교하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계가 완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건설될 서진학교와 서초구 옛 언남초 터에 지어질 나래학교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장애학생 142명이 다닐 서진학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만 2,661㎡ 규모로 지어진다.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공진초 건물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서진학교에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실과 직업실습실이 설치된다. 중앙정원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가 마련된다. 특히 기존 공진초 건물의 약 60%는 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옛 언남초 자리에 들어설 나래학교는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9,864㎡ 규모로 건설된다. 지자체 장애학생 136명이 다닐 나래학교에는 수중재활훈련실과 행동적응훈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나래학교 설립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변 지역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는 애초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설계보완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절차 등의 문제로 개교가 6개월 미뤄졌다.

교육청은 오는 26일 서진학교에 들어설 옛 공진초 건물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설립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