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값 24주만에 하락…안전진단 강화 등 여파

입력 2018.03.22 (14:34) 수정 2018.03.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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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양천구에 이어 이번주 노원구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효과가 비강남권 아파트값에 타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9일 조사 기준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9월 넷째 주 이후 24주 만이다.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0.07%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곳은 준공 30년 된 아파트가 몰려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두 곳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가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에는 0.12%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19%로, 강동구가 0.10%에서 0.16%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다시 0.01% 상승했다. 지방(-0.06%)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0.05%로 지난주(0.03%)보다 많이 오른 영향이다. 용인시의 아파트값이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근래 약세가 이어졌던 파주시는 상승세를 멈췄다.

지방은 부산(-0.12%)·충남(-0.13%)·울산(-0.13%) 등지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대구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했다.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은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8%)보다 큰 0.09% 떨어졌고, 서울(-0.10%)도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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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아파트값 24주만에 하락…안전진단 강화 등 여파
    • 입력 2018-03-22 14:34:58
    • 수정2018-03-22 14:40:41
    경제
지난주 양천구에 이어 이번주 노원구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효과가 비강남권 아파트값에 타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9일 조사 기준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9월 넷째 주 이후 24주 만이다.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0.07%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곳은 준공 30년 된 아파트가 몰려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두 곳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가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에는 0.12%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19%로, 강동구가 0.10%에서 0.16%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다시 0.01% 상승했다. 지방(-0.06%)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0.05%로 지난주(0.03%)보다 많이 오른 영향이다. 용인시의 아파트값이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근래 약세가 이어졌던 파주시는 상승세를 멈췄다.

지방은 부산(-0.12%)·충남(-0.13%)·울산(-0.13%) 등지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대구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했다.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은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8%)보다 큰 0.09% 떨어졌고, 서울(-0.10%)도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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