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책의 해’ 개막…1년 내내 풍성한 독서축제

입력 2018.03.22 (15:26) 수정 2018.03.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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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를 맞아 출판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책의 해' 지정은 출판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93년 이후 25년 만이다.

문화체육체육관광부는 22일(오늘)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조직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출판이 살아야 책이 있는 사회가 되고, 책을 읽어야 질 높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책의 해' 사업은 '함께 읽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 첫 행사로 열리는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이 4월 22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각종 독자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SNS 프로그램들도 올 한 해 내내 이어진다.

다음달 공개될 '나도 북튜버'(Book+Youtuber)는 유튜브에 익숙한 시민들이 책과 관련된 즐겁고 신나는 영상을 올려 유튜브 세대 간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드북(With Book) 캠페인'은 4월 초부터 한달간 진행된다.

서점, 도서관, 지자체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마련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책 트럭이 전국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이 운영되고, 도서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책 읽는 가족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책의 해' 행사를 총괄하는 정은숙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가정, 학교,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형성되는 '함께 읽기' 분위기를 만들어 책의 가치를 알면서도 멀리했던 분들이 책을 다시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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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2 15:26:28
    • 수정2018-03-22 15:26:40
    문화
'2018 책의 해'를 맞아 출판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책의 해' 지정은 출판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93년 이후 25년 만이다.

문화체육체육관광부는 22일(오늘)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해조직위원회'와 함께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조직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출판이 살아야 책이 있는 사회가 되고, 책을 읽어야 질 높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책의 해' 사업은 '함께 읽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 첫 행사로 열리는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이 4월 22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각종 독자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SNS 프로그램들도 올 한 해 내내 이어진다.

다음달 공개될 '나도 북튜버'(Book+Youtuber)는 유튜브에 익숙한 시민들이 책과 관련된 즐겁고 신나는 영상을 올려 유튜브 세대 간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드북(With Book) 캠페인'은 4월 초부터 한달간 진행된다.

서점, 도서관, 지자체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마련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책 트럭이 전국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이 운영되고, 도서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책 읽는 가족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책의 해' 행사를 총괄하는 정은숙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가정, 학교,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형성되는 '함께 읽기' 분위기를 만들어 책의 가치를 알면서도 멀리했던 분들이 책을 다시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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