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3월 경매 낙찰률 80%…쿠사마 야요이 작품 10억 원에 팔려

입력 2018.03.22 (16:41) 수정 2018.03.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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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어제) 진행된 케이옥션 3월 경매가 낙찰률 80%, 낙찰총액 109억 6천 230만 원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이 날 경매에서는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Infinity Nets (Opreta)' 연작 중 2007년 작품이 10억 원에 낙찰되면서 출품작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뒤는 9억 4천만 원을 기록한 김환기의 1965년 작품 '남동풍-Ⅷ-65'이 이었다. '남동풍-Ⅷ-65'는 지난 2013년 12월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경매에서 5억 5천만 원에 낙찰됐던 작품이다. 경매가가 4년여 만에 3억 9천만 원 상승한 셈이다.

또, 이번에 처음 출품된 '매화와 달과 백자'가 5억 5천만 원에 낙찰되는 등 김환기의 작품 8점 중 7점이 낙찰됐다. 낙찰 총액은 18억 3천 8백만 원이다.

이밖에도 이중섭과 박수근, 권진규의 작품도 잇따라 팔려나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중섭의 양면화 '큰 게와 아이들/닭과 게'는 2억 6천만 원, 박수근의 '노상'은 2천만 원의 낙찰가를 각각 기록했다. 근대 구상조각가 권진규의 여인좌상은 3천만 원에서 경매를 시작해 5천 4백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화·고미술 부문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 2억 원에 팔려나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령은'(小靈隱) 등 3점으로 구성된 출품작으로, 스승인 금석학자 옹방강을 향한 김정희의 존경과 애정이 담긴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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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2 16:41:41
    • 수정2018-03-22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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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어제) 진행된 케이옥션 3월 경매가 낙찰률 80%, 낙찰총액 109억 6천 230만 원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이 날 경매에서는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Infinity Nets (Opreta)' 연작 중 2007년 작품이 10억 원에 낙찰되면서 출품작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뒤는 9억 4천만 원을 기록한 김환기의 1965년 작품 '남동풍-Ⅷ-65'이 이었다. '남동풍-Ⅷ-65'는 지난 2013년 12월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경매에서 5억 5천만 원에 낙찰됐던 작품이다. 경매가가 4년여 만에 3억 9천만 원 상승한 셈이다.

또, 이번에 처음 출품된 '매화와 달과 백자'가 5억 5천만 원에 낙찰되는 등 김환기의 작품 8점 중 7점이 낙찰됐다. 낙찰 총액은 18억 3천 8백만 원이다.

이밖에도 이중섭과 박수근, 권진규의 작품도 잇따라 팔려나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중섭의 양면화 '큰 게와 아이들/닭과 게'는 2억 6천만 원, 박수근의 '노상'은 2천만 원의 낙찰가를 각각 기록했다. 근대 구상조각가 권진규의 여인좌상은 3천만 원에서 경매를 시작해 5천 4백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화·고미술 부문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 2억 원에 팔려나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령은'(小靈隱) 등 3점으로 구성된 출품작으로, 스승인 금석학자 옹방강을 향한 김정희의 존경과 애정이 담긴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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