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방북…29일 고위급회담 공식 제안

입력 2018.03.22 (19:15) 수정 2018.03.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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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초 평양에서 예정된 우리측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중국을 거쳐 오늘 방북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에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6명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전점검단은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예술단 숙소인 고려호텔과 공연장의 조명과 무대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탁 행정관은 북측과 협의가 잘 되고 있으며 공연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남북이) 오랜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우리 쪽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해서 올라가야겠다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과 마찬가지로 31일 방북해 다음달 3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를 북한에 정식 제의했습니다.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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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방북…29일 고위급회담 공식 제안
    • 입력 2018-03-22 19:17:31
    • 수정2018-03-22 21:55:44
    뉴스 7
[앵커]

다음달 초 평양에서 예정된 우리측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중국을 거쳐 오늘 방북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에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6명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전점검단은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예술단 숙소인 고려호텔과 공연장의 조명과 무대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탁 행정관은 북측과 협의가 잘 되고 있으며 공연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남북이) 오랜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우리 쪽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해서 올라가야겠다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과 마찬가지로 31일 방북해 다음달 3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를 북한에 정식 제의했습니다.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의사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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