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준비 나선 가수들, 28일 합동연습 추진

입력 2018.03.22 (21:14) 수정 2018.03.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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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수들은 오는 28일 합동연습을 추진하고, 정부 사전점검단은 오늘(22일) 평양을 방문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 일정에 맞춰 방북하는 방안을 협의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 최진희 씨.

열흘 있으면 네 번째 북한 무대에 오릅니다.

2005년 금강산 공연 이후 13년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사랑의 미로'를 들을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 공연.

[최진희/가수 : "아 저렇게 북한 노래도 우리가 부르고 남한 노래도 그쪽에서 부르고 서로 마음대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민족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중입니다.

[최진희/가수 : "'안녕히 다시 만나요' 이런 노래 하잖아요. 그 노래도 꼭 하고 싶고, (북한 가수들과) 같이."]

YB도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km를 제목으로 딴 '1178'이라는 노래 등을 준비중입니다.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평양에서 시작하게 된 조용필 씨와 방북 예술단의 막내 '레드벨벳'등 평양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28일 합동 연습을 추진중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정부 사전점검단도 오늘(22일)부터 평양에서 공연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사회자도 물색중입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전체 구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야죠. (김제동 씨가 사회 볼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정부는 예술단 일정에 맞춰 태권도시범단도 31일 방북해 다음 달 3일 돌아오는 일정을 놓고 북측과 협의중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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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공연’ 준비 나선 가수들, 28일 합동연습 추진
    • 입력 2018-03-22 21:17:04
    • 수정2018-03-22 2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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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수들은 오는 28일 합동연습을 추진하고, 정부 사전점검단은 오늘(22일) 평양을 방문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 일정에 맞춰 방북하는 방안을 협의중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 최진희 씨.

열흘 있으면 네 번째 북한 무대에 오릅니다.

2005년 금강산 공연 이후 13년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사랑의 미로'를 들을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 공연.

[최진희/가수 : "아 저렇게 북한 노래도 우리가 부르고 남한 노래도 그쪽에서 부르고 서로 마음대로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민족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중입니다.

[최진희/가수 : "'안녕히 다시 만나요' 이런 노래 하잖아요. 그 노래도 꼭 하고 싶고, (북한 가수들과) 같이."]

YB도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km를 제목으로 딴 '1178'이라는 노래 등을 준비중입니다.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을 평양에서 시작하게 된 조용필 씨와 방북 예술단의 막내 '레드벨벳'등 평양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28일 합동 연습을 추진중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정부 사전점검단도 오늘(22일)부터 평양에서 공연장 시설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사회자도 물색중입니다.

[탁현민/청와대 선임행정관 : "전체 구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야죠. (김제동 씨가 사회 볼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정부는 예술단 일정에 맞춰 태권도시범단도 31일 방북해 다음 달 3일 돌아오는 일정을 놓고 북측과 협의중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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