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대 선발전 이변…‘고교생 안산’ 첫 태극마크

입력 2018.03.22 (21:43) 수정 2018.03.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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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치열하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는데요.

생애 첫 성인무대에 도전한 여고생 궁사가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명이 겨뤄 8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의 주인공은 마지막 화살까지 예측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자부에선 이은경이 1위에 오른 가운데,올림픽 2관왕 출신인 장혜진과 기보배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리우 2관왕 장혜진이 2위를 차지한 반면, 런던 2관왕 기보배는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대표 선발전을 십 년째 출전하고 있지만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항상 치열함 속에 살아남아야 되는 경쟁이기 때문에 (힘듭니다)."]

여고생 궁사 안산은 8위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170cm 큰 키와 나이답지 않은 침착성이 돋보이는 안산은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을 자신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광주체고 2학년 : "박지성이나 김연아 선수처럼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진혁과 임동현이 태극마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오늘 선발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들은 아시안게임 출전권 네 장을 놓고 다음달 중순까지 두 차례 더 치열한 평가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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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국대 선발전 이변…‘고교생 안산’ 첫 태극마크
    • 입력 2018-03-22 21:51:04
    • 수정2018-03-22 2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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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치열하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는데요.

생애 첫 성인무대에 도전한 여고생 궁사가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명이 겨뤄 8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의 주인공은 마지막 화살까지 예측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자부에선 이은경이 1위에 오른 가운데,올림픽 2관왕 출신인 장혜진과 기보배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리우 2관왕 장혜진이 2위를 차지한 반면, 런던 2관왕 기보배는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대표 선발전을 십 년째 출전하고 있지만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항상 치열함 속에 살아남아야 되는 경쟁이기 때문에 (힘듭니다)."]

여고생 궁사 안산은 8위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170cm 큰 키와 나이답지 않은 침착성이 돋보이는 안산은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을 자신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광주체고 2학년 : "박지성이나 김연아 선수처럼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진혁과 임동현이 태극마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오늘 선발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들은 아시안게임 출전권 네 장을 놓고 다음달 중순까지 두 차례 더 치열한 평가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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