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0.5%로 동결…보유채권도 현수준 유지

입력 2018.03.23 (04:41) 수정 2018.03.2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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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0.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전체 9명의 위원 중 7명이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지만 2명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5월 회의에서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원회는 또 만장일치로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통화정책 발표문에서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목표수준인 2%를 계속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이달 일시적 이상 한파 등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수준인 0.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시장금리는 5월 인상 가능성을 상당 수준 먼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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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04:41:01
    • 수정2018-03-23 04:43:22
    국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0.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전체 9명의 위원 중 7명이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지만 2명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5월 회의에서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원회는 또 만장일치로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통화정책 발표문에서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목표수준인 2%를 계속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이달 일시적 이상 한파 등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수준인 0.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시장금리는 5월 인상 가능성을 상당 수준 먼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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