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통상전쟁’ 다우 720P 급락…뉴욕 3대지수 2%대 하락

입력 2018.03.23 (05:28) 수정 2018.03.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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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이른바 주요 2개국(G2)의 통상 전면전에 대한 우려에 미국 뉴욕증시가 주저앉았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8.24포인트(2.52%) 하락한 2,64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61포인트(2.43%) 내린 7,166.68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관세 패키지'가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약 54조 원)의 천문학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초강경 조치를 발표했고,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조치를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 전반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G2 통상전쟁'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대중 무역조치를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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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05:28:01
    • 수정2018-03-23 06:46:21
    국제
'미국과 중국, 이른바 주요 2개국(G2)의 통상 전면전에 대한 우려에 미국 뉴욕증시가 주저앉았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8.24포인트(2.52%) 하락한 2,64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61포인트(2.43%) 내린 7,166.68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관세 패키지'가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약 54조 원)의 천문학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초강경 조치를 발표했고,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조치를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 전반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G2 통상전쟁'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대중 무역조치를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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