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신청서 반려…문화재청, ‘내년 다시 신청’

입력 2018.03.23 (09:55) 수정 2018.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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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갯벌'의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려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에서 반려됐다'며, '등재신청서와 부속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2019년 1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 약 1천㎢를 말한다. 정부는 이 일대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고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다.

하지만 세계유산센터 측은 신청서 지도의 축척이 작아 신안지역 갯벌과 같이 넓은 영역의 유산의 경우 그 경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상반기 내 지도자료를 보완하고, 9월에 세계유산센터의 초안 검토를 의뢰하는 등 신청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다시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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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09:55:34
    • 수정2018-03-23 09:57:41
    문화
지난 1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갯벌'의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려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에서 반려됐다'며, '등재신청서와 부속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2019년 1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 약 1천㎢를 말한다. 정부는 이 일대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고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다.

하지만 세계유산센터 측은 신청서 지도의 축척이 작아 신안지역 갯벌과 같이 넓은 영역의 유산의 경우 그 경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상반기 내 지도자료를 보완하고, 9월에 세계유산센터의 초안 검토를 의뢰하는 등 신청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다시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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