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청년 일자리 협약식 참석

입력 2018.03.23 (11:33) 수정 2018.03.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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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3일(오늘) 쩐 다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개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 앞서 꽝 주석과 함께 베트남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 주석의 거주지를 방문했으며, 주석궁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투자확대와 개발 협력 강화 등 관계 증진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오는 2020년까지 한-베트남 간 교역액을 천억 달러까지 늘려나가기로 하는 등 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고위 인사 간 교류를 제도화하고, 무역·투자·교통·인프라·에너지·IT·경제협력 등의 실질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게 베트남 방문의 기본 목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취업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등 베트남 현지에 있는 경영인들이 한국의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이 주재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한 후 UAE를 향해 출발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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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11:33:11
    • 수정2018-03-23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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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3일(오늘) 쩐 다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개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 앞서 꽝 주석과 함께 베트남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 주석의 거주지를 방문했으며, 주석궁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투자확대와 개발 협력 강화 등 관계 증진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오는 2020년까지 한-베트남 간 교역액을 천억 달러까지 늘려나가기로 하는 등 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고위 인사 간 교류를 제도화하고, 무역·투자·교통·인프라·에너지·IT·경제협력 등의 실질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게 베트남 방문의 기본 목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취업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등 베트남 현지에 있는 경영인들이 한국의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이 주재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한 후 UAE를 향해 출발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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