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20층 아파트 큰 불로 13명 사망…“교민 피해 확인 중”

입력 2018.03.23 (12:00) 수정 2018.03.23 (14: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불은 현지시간 23일 새벽 1시 30분쯤 호찌민시 8지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다. 불은 차량 13대와 오토바이 150대를 태우고 시커먼 연기를 내며 위층으로 급속히 번졌다. 주민들이 잠든 시간인데다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현지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최소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했고, 19층에 살던 한 여성은 연기를 피해 창밖으로 탈출하려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추락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즉각 교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호찌민 20층 아파트 큰 불로 13명 사망…“교민 피해 확인 중”
    • 입력 2018-03-23 12:00:05
    • 수정2018-03-23 14:32:29
    국제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불은 현지시간 23일 새벽 1시 30분쯤 호찌민시 8지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다. 불은 차량 13대와 오토바이 150대를 태우고 시커먼 연기를 내며 위층으로 급속히 번졌다. 주민들이 잠든 시간인데다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현지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최소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했고, 19층에 살던 한 여성은 연기를 피해 창밖으로 탈출하려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추락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즉각 교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