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포빌딩 사찰 문건’ 진상조사팀 꾸려

입력 2018.03.23 (14:39) 수정 2018.03.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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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영포빌딩에서 다량의 불법 사찰 문건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진상조사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23일(오늘)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들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팀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 김정훈 총경이 맡고, 10여 명의 팀원들로 구성된다.

경찰은 당시 정보국장과 정보심의관, 정보국 직원들, 청와대 파견자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찰 의혹 등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조사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누구든 징계 및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검찰이 영포빌딩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진보성향 단체 및 인사들에 대한 사찰 문건 3천 4백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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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영포빌딩 사찰 문건’ 진상조사팀 꾸려
    • 입력 2018-03-23 14:39:27
    • 수정2018-03-23 14:46:37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영포빌딩에서 다량의 불법 사찰 문건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진상조사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23일(오늘)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들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팀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 김정훈 총경이 맡고, 10여 명의 팀원들로 구성된다.

경찰은 당시 정보국장과 정보심의관, 정보국 직원들, 청와대 파견자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찰 의혹 등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조사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누구든 징계 및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검찰이 영포빌딩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진보성향 단체 및 인사들에 대한 사찰 문건 3천 4백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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