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출발

입력 2018.03.23 (18:14) 수정 2018.03.23 (1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관세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20분(이하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6,916.89를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98% 떨어진 3,315.47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35분 1.45% 하락한 11,924.92를,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1.43% 낮은 5,093.31을 나타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양국 간 통상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가 각각 4.51%, 3.18% 폭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3.39%, 4.49%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 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출발
    • 입력 2018-03-23 18:14:45
    • 수정2018-03-23 18:58:29
    국제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관세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20분(이하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6,916.89를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98% 떨어진 3,315.47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35분 1.45% 하락한 11,924.92를,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1.43% 낮은 5,093.31을 나타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양국 간 통상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가 각각 4.51%, 3.18% 폭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3.39%, 4.49%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