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한-베트남, 스타트업 공동 창업·개발하자”

입력 2018.03.23 (18:39) 수정 2018.03.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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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와 공동으로 오늘(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새로운 차원의 민간 경제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양국 경제협력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양국 간 정상회담은 협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협력에 맞춰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모두 스타트업과 같은 창업 열기가 뜨겁다"며 "이를 협력의 지렛대 삼아 공동 창업과 기술 개발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개척하고 양국의 일자리 증가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최대 투자국이자, ODA(공적개발원조) 최대 공여국"이라며 "한-베트남 기업 간 협력관계는 효율적이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록 회장은 이어 "한국 정부가 베트남을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인정하는 만큼 양국 정부와 경제인 관계도 한층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베트남상공회의소는 또 이날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상의는 협약을 통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베트남의 '중점 협력국 관계 강화정책'이 민간 경제 교류에도 확산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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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23 1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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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와 공동으로 오늘(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새로운 차원의 민간 경제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양국 경제협력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양국 간 정상회담은 협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협력에 맞춰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모두 스타트업과 같은 창업 열기가 뜨겁다"며 "이를 협력의 지렛대 삼아 공동 창업과 기술 개발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개척하고 양국의 일자리 증가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최대 투자국이자, ODA(공적개발원조) 최대 공여국"이라며 "한-베트남 기업 간 협력관계는 효율적이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록 회장은 이어 "한국 정부가 베트남을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인정하는 만큼 양국 정부와 경제인 관계도 한층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베트남상공회의소는 또 이날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상의는 협약을 통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베트남의 '중점 협력국 관계 강화정책'이 민간 경제 교류에도 확산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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