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에 불참”

입력 2018.03.23 (19:28) 수정 2018.03.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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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추진하는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제4 교섭단체는 평화당과 정의당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앞서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데 대해서는 "무소속인 저의 한 석이라도 교섭단체 구성 촉진에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면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소수정당의 협상력을 높이고, 소수의견을 더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교섭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사실상 완성단계에 도달했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리라 기대한다"며 "양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만큼 이제 저의 참여 여부는 큰 의미가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는 구성요건인 의석수 20석에 정확히 맞춰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화당은 14석, 정의당은 6석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 합류하는 무소속 의원이 없을 경우 평화당과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한 명이라도 출마하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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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에 불참”
    • 입력 2018-03-23 19:28:41
    • 수정2018-03-23 19:34:25
    정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추진하는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오늘) 입장문을 통해 "제4 교섭단체는 평화당과 정의당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앞서 공동교섭단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데 대해서는 "무소속인 저의 한 석이라도 교섭단체 구성 촉진에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면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소수정당의 협상력을 높이고, 소수의견을 더 많이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교섭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사실상 완성단계에 도달했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리라 기대한다"며 "양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만큼 이제 저의 참여 여부는 큰 의미가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는 구성요건인 의석수 20석에 정확히 맞춰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화당은 14석, 정의당은 6석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 합류하는 무소속 의원이 없을 경우 평화당과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한 명이라도 출마하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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