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감 이틀째…독방서 첫 주말

입력 2018.03.24 (11:40) 수정 2018.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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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이틀째인 오늘 독방에서 첫 주말을 보내고 있다.

평일 일과시간에는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변호인 접근이 제한돼 대부분 시간을 홀로 방에서 지내야 한다.

동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으로 쇠고기 미역국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청국장이다.

일반 접견은 하루 1회, 10분 정도로 주말에도 가능하다. 어제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딸 주연 씨 등 가족이 구치소를 찾았지만 면회는 못 하고 영치금만 일부 넣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 전 대통령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다음 주 초반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구속되고 나서 특별수사본부 부장검사가 5차례 방문조사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조사와 관련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그런 신문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차 구속기한 다음 달 1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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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감 이틀째…독방서 첫 주말
    • 입력 2018-03-24 11:40:19
    • 수정2018-03-24 11:42:07
    사회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이틀째인 오늘 독방에서 첫 주말을 보내고 있다.

평일 일과시간에는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변호인 접근이 제한돼 대부분 시간을 홀로 방에서 지내야 한다.

동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으로 쇠고기 미역국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청국장이다.

일반 접견은 하루 1회, 10분 정도로 주말에도 가능하다. 어제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딸 주연 씨 등 가족이 구치소를 찾았지만 면회는 못 하고 영치금만 일부 넣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 전 대통령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다음 주 초반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구속되고 나서 특별수사본부 부장검사가 5차례 방문조사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조사와 관련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그런 신문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차 구속기한 다음 달 1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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